오버머니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부동산 중심의 자산형성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각종 부동산 대책을 통해 금융자본이 주식으로 많이 옮겨졌죠.
최근 공모주 열풍에 묻지마 투자도 그런 자본이 갈곳을 잃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식거래에 대한 것도 역시 뜨겁습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걸까요? 투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얼마전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서 트레이더 '돈깡'님이 나오신 것을 봤습니다.
최근에 제가 자주 보는 '돈이 깡패다'채널도 운영하고 계시고 30만원에서 30억 자산을 만드신 분입니다. 지금 30만원과 30억 숫자에만 집중해서 '나도 하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1. 돈깡님은 최대한 트레이더를 시작하기 전에 신중히 고민하라고 합니다. 본인도 10년이 넘게
하고 있지만 초창기 같이한 분들중에 남아계신 분들이 거의 없다고 하시네요.
그만큼 어려운 영역입니다. 직장대신 원하는 시간에 거래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장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분석하고 차트보는일이 일보다 쉬어보이나요?
더욱이 직장과는 다른 포인트가 있습니다. 돈이 오고가다보니 심리적인 마인드컨트롤이
안되는 분들은 실패할 확률도 올라갑니다.
2. 그래도 하신다면! 소액으로 실전을 경험하면서 경험치를 쌓으라고 합니다.
3,000만원이 있다면 300만원만 가지고 원하는 종목을 구성해서 투자해보고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경험치도 쌓고 3,000만원을 한번에 잃을 수 있는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3. 가장 경계하는 건 남들하는 얘기나 소문에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를 하지마라 입니다.
근로소득을 통해 모은 시드머니, 내 인생의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은 돈을 쉽게 사고파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아까운 일이죠. 한 예로 증권거래세가 0.25%인데 하루에 열번 사고팔면
2.5% 한달에 20일이니 한달을 쭉 그렇게 하면 50%, 두달이면 바로 깡통을 차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근로소득을 모을때 처럼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어야 하는 것이죠.
정리를 해보죠. 제 기준으로는
1. 저는 트레이더는 말도 안되고, 단타, 스윙매매도 불가능합니다. 일하면서 차트와 호가를 수시로
볼 마음의 여유와 시간이 안됩니다. 최대한 단순한 방법으로 접근할 생각입니다.
2. 제가 모으고 있는 돈은 예금/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35:75 또는 40:60 정도로 가져갈 예정이고
주식도 비율을 나눠서 공모주, 배당주, ETF, 가치/성장주 등으로 조절할 계획입니다.
거래는 최대한 월단위로 진행하구요.
3. 인터넷, 블로그도 열심히 찾아보고 책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아직 주린이 수준이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상인만큼 새로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주식투자인지 투기인지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캘핑, 스윙, 가치투자, 장기투자 다 옳을 수 있습니다. 각자 기준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 개인적 기준이 스스로에게 올바른가?는 가끔씩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기준으로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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