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기업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개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되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하기 전에 공모를 통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장점이 뭘까요?
대다수 공모주는 장외거래되는 금액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유망한 주식으로 평가되는 주식은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 등을 통해 시세차익의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공모주에 관심이 많아져서 경쟁률도 세지긴 했지만 주식시장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꽤 안정적인(?) 투자형태 중 하나입니다.
자, 그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1. 증권계좌부터 만드셔야 합니다. 보통 많이들 쓰시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이고 꼭 키움증권이 아니어도 됩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있고 미래에셋대우도 있습니다. 한개만 만드실 필요는 없고 공모주 주간사를 많이 하는 증권사 위주로
계좌를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38커뮤니케이션을 즐겨찾기에 추가하세요. 증권계좌를 만드셨으면 공모주를 언제 어떻게
사는지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38커뮤니케이션에서 월별 공모주 일정이나 수요예측결과나 분석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셔야 합니다. 제 이웃 블로거 분들 중에는
- 경쟁률 500:1 이상
- 유통물량 30% 이내
- 의무보유확약 30% 이상
- 공모가 최상단
유통물량은 보호예수물량을 제외한 물량이고,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해당비율만큼 바로 팔지않겠다 뭐 그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유통물량이 적을수록 의무보유확약이 높을수록 가격안정성이 있겠죠
4. 청약증거금 50% 마련하세요
돈을 넣어야겠죠. 최근 열풍이었던 카카오게임즈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모가 24,000원 기준 1억 2천만원을 넣으면 최대 2억 4천만원어치 매수가 가능하고 이는 곧 최대 10,000주 매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 10,000주를 다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사려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경쟁률에 따라 그 비율만큼 가져가는 것이죠. 1,000 : 1이라면
결국 10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5. 매도시기를 정하세요.
배정된 공모주의 매도시기를 미리 정해놓으셔야 합니다. 바로 멘탈이 흔들려 투자가 실패하는 것을
하고자 함인데요. 저의 경우에는 무조건 상장 첫날 개장과 동시에 매도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같은 경우, 아쉬움이 남았지만 기준이 흔들리면 투자의 흐름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한다는
기본원칙만 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상 무작정 공모주 따라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작성하고 가는 오버머니였습니다.